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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한 일본 선수 꼭 껴안아주는 바르셀로나 꼬마 선수들 (영상)

1-0으로 우승을 거머쥔 바르셀로나 꼬마 선수들 전원이 패배한 팀의 선수 한명 한명을 껴안아주며 위로했다.

YouTube 'McLol01'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1-0으로 우승을 거머쥔 바르셀로나 꼬마 선수들 전원이 패배한 팀의 선수 한명 한명을 껴안아주며 위로했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U-12 '주니어 사커 월드 챌린지' 결승전에는 바르셀로나와 일본의 '오미야 아르디아' 주니어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 U-12팀이 1점 차이로 앞서고 있었고, 휘슬이 울리며 우승이 결정되자 선수들은 폴짝폴짝 뛰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오미야 아르디아의 선수들은 그대로 경기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뼈아픈 패배에 좌절한 어린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달려간 것은 다름아닌 바르셀로나U-12 팀의 주장인 카프데빌라였다.


인사이트


그는 제일 먼저 일본 선수들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고 "괜찮니?"라고 물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뿐만 아니라 선수들 한명 한명 눈을 마주치며 어깨를 두드리고 껴안았다. 소년의 눈빛은 "오늘 네가 보여준 경기는 대단했어"라고 말하는 듯 보였다.


이외의 바르셀로나 U-12 팀 선수들 역시 자축 분위기는 잠시 미룬채 주장을 따라 팀 일본 선수 한명 한명에게 다가가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경기 종료 이후 보여준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감동적인 모습은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무엇인지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일본은 물론 여러 해외 매체들은 이번 바르셀로나 U-12 팀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을 극찬하며 앞다투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