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을 함께 산 노부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손을 놓지 않았다
죽음을 앞둔 노부부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인상적인 사진 한 장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77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보낸 노부부는 죽기 직전까지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죽음을 앞둔 노부부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인상적인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백발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침대는 가까이 붙어져 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손을 꼭 잡아주고 있다.
사연에 따르면 96세인 할머니는 최근 앓던 지병이 악화됐고, 할아버지는 떠나는 아내의 손을 잡아주며 곁을 지켰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따뜻한 손을 잡고 몇 시간 뒤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순간까지 손을 놓지 않은 노부부의 모습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 다시금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