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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살해 후 '변호사' 4명 선임 해 억울함 호소하는 남성

이별 통보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남자친구가 오히려 변호사 4명을 선임해 자신의 범행을 합리화하고 있다.

인사이트MBC '리얼스토리 눈'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이별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남자친구가 오히려 변호사 4명을 선임해 자신의 범행을 합리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잔인하게 살인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바 '송파구 이별 살인'으로 불리며 지난 22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는 해당 사건을 자세히 다뤄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피의자 한모씨는 구속될 당시 범행 때 쓴 과도를 붕대 안에 숨기고 들어가 유치장에서 흉기를 보여주며 자신의 범행을 자랑해 전혀 반성하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인사이트MBC '리얼스토리 눈'


이후 한씨는 지난 5월 18일 재판에 넘겨졌으나 그는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범행을 합리화하고 형량을 낮추는데만 혈안이 돼 피해자 부모를 더욱 분노케 했다.


또 변호사를 4명이나 선임하면서 피해자 가족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혹시나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조바심이 들었고 가족들은 한씨를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받기 시작했다.


현재 아고라에는 탄원서를 통해 범인이 강력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죽은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더이상 억울하지 않도록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점이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