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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철 '여성 전용칸'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

부산 지하철에 '여성 전용칸'이 생긴 데 이어 해당 소식을 전해들은 일본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부산 지하철에 '여성 전용칸'이 생긴 데 이어 해당 소식을 전해들은 일본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우리보다 앞서 지하철에 '여성 전용칸'을 실시한 이웃나라 일본은 현재 큰 논란없이 해당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한국의 소식에 일본인들이 보이는 반응이 예사롭지 않아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부산 지하철 '여성 전용칸'으로 한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를 접한 일본인들은 "한국에도 여존 남비 현상이 심각하네"라며 대부분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일본 포털 사이트 댓글 캡처


더불어 "일본의 나쁜 점을 배우려 하지 마라", "배려라고 하지만 사실상 반강제나 다름 없어 기분 나빴다는 한국인 반응에 공감한다. 일본도 그만둬라"라며 '여성 전용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가감없이 드러냈다.


전반적인 이들의 반응에 따르면 공개적으로 싫어하는 내색을 하지 않았으나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일각에서는 "성에 대한 인식이 후진적인 국가에서만 볼 수 있는 제도"라면서 사회 전반적인 인식 제고부터가 우선시 되어야한다는 주장도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시작부터 소란스러웠던 부산 지하철의 '여성 전용칸'이 앞으로 다른 지역까지 늘어나게 될지 아니면 여론에 휩쓸려 사라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