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태양의 후예 속 몸매, 김종국 덕에 완성"

배우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에서 공개한 근육질 몸매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터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송중기가 이광수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준비하던 시절 김종국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송중기는 "드라마 준비한다고 했을때 종국이 형이 운동을 다 가르쳐줬다. 드라마 복귀하는데 잘 돼야한다고"라고 전했다.

실제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첫방부터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베이글남'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김종국은 자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송중기에게 "중기가 나이는 어리지만 의리는 최고"라면서 극찬해 훈훈함을 전했다.

이어 송중기는 관객들로부터 복근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고는 쑥쓰러워 했다.

송중기가 "여러분이 드라마에서 본 모습은 이제 없다"라고 답하자 이광수는 "엊그제 봤는데 지금 옆에 계신 분의 몸이 더 좋을 수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