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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 장애 주인 지키려다 괴한 칼에 찔린 안내견

눈이 안 보이는 주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진 안내견의 사연이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via Metro

 

눈이 안 보이는 주인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을 내던진 안내견의 사연이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주인과 산책 중 칼을 들고 접근한 괴한에게 목이 찔린 안내견 미아(Mia)의 사연을 전했다.

 

크롤리 시(市)의 갑스 공원에서 주인 소피 아스톤(Sophie Aston)과 함께 길을 걷던 미아는 괴한이 접근하며 위협하자 그를 막아섰다.

 

이에 괴한은 미아의 목을 찔러 4~5인치 정도되는 깊이의 상처를 내고 도망을 갔으며 소피는 고통에 비명을 내지르는 미아를 데리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미아의 수술을 집도한 수의사 데이비드 클레어(David Clare)는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미아는 완벽히 회복됐다"며 "힘든 수술을 잘 버텨준 미아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섹스 경찰 대변인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미아에게 끔찍한 상처를 낸 괴한을 찾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via Metro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