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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껴간 태풍 '노루'에 일본인 2명 사망 15명 부상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다가 일본으로 방향을 꺾은 제5호 태풍 '노루'에 일본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을 비껴간 태풍 '노루'가 일본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다.


지난 6일 일본 규슈 지방을 강타한 제5호 태풍 '노루'는 이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렸다.


강한 비를 뿌리면서도 평균 시속 15km의 느린 속도로 북상하는 탓에 일본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에만 일본인 두 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비와 강풍으로 정전돼 불편을 겪은 세대도 2,500여 세대에 이르렀다.


거리가 물에 잠기고 도로가 산사태 등으로 끊어지면서 고립된 세대도 120여 세대 발생했다.


일본 당국은 규슈와 시코쿠의 5개현 주민 40만 9천여 명에게 피난 권고를 내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한편 태풍 '노루'는 오는 8일 오전쯤 우리 동해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난 한국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진다.


7일 기상청은 이날 한국의 낮 최고기온을 전날과 비슷한 29도에서 37도로 예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일본 강타한 초강력 태풍 '노루'를 우주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바라본 5호 태풍 '노루'의 모습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