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한강 공원에 누워서 즐기는 콘서트 '눕콘' 열린다
한강 공원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콘서트와 영화를 즐기는 '눕콘', '눕뭅'이 열린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7월에는 한강에 누워서 즐기는 '눕콘'과 누워서 영화를 보는 '눕뭅'이 열린다.
7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매주 금·토 '누워서 보는 콘서트(눕콘)와 누워서 보는 영화(눕뭅)'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눕콘'은 물빛무대 앞 둔치에 놓인 '빈백'(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형태가 변형되는 쿠션)에 자유롭게 누워 공연을 즐기는 것이다.
시민들은 빈백에 누워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7월 공연팀은 7/5~8 극단 경험과상상, 7/14 골든블랙, 7/15 딴따라댄스홀(사전공연), O!SAC X 유니티크루(본공연), 7/21 안경낀날라리, 7/22 문문 , 7/28 KF80, 7/29 올어바웃스윙(사전공연), 우리같은사람들(본공연)이다.
7월부터 8월까지는 '눕콘'이 끝나고 누워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눕뭅'도 진행된다.
누워서 보는 영화제(20:30~) 7월 상영작은 7/7 <그여자작사 그남자작곡>, 7/8 <드럼라인>, 7/14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7/15 <블라인드 사이드>, 7/21 <퍼펙트게임>, 7/22 <걷기왕>, 7/28 <아메리칸 셰프> , 7/29 <남극의 셰프> 이다.
'눕콘'과 '눕뭅'을 즐기기 전 물빛광장 주변에서 열리는 '밤도깨비 야시장'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여의도 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마포대교 방면을 걸어오거나, 자가용 이용 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 주차장을 이용해 진입 후 한강 쪽으로 걸어오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한강공원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누리며, 시원한 한강의 여름밤을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