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 미치게 만드는 5가지 '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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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강박증'은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질환이다.

하고 싶지 않은데 나도 모르는 새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실제로 강박증 환자들은 자신의 강박적인 행동을 멈추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자신의 증상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 심한 불안을 가지고 있기에 알면서도 강박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주변 사람까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

강박증의 대표적인 증상 5가지를 소개하니,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진료를 받아보도록 하자.

1. 청결 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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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강박증 증상 중 하나다.

먼지나 세균 등 더러운 것에 오염될 것 같은 두려움으로 인해 손을 반복적으로 씻거나 몇 시간씩 집을 청소하기도 한다.

2. 수집 행동 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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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나 종이, 박스 등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한다.

집안이 온통 쓰레기와 잡동사니로 가득 차기도 한다고.

3. 정리정돈 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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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 '열'에 집착하는 증상.

물건을 가지런하게 놓거나 자신의 방식대로 정렬해야 하는 심리 상태다.

정렬 상태가 바르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이를 반복적으로 확인한다.

4. 반복 행동 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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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음을 정하지 못한다.

머릿속에 떠오른 강박적인 생각이 없어질 때까지 어떤 행동을 반복하기도 한다.

5. 확인 행동 강박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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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행동을 자주 확인하고 의심하는 강박증.

가스는 껐는지, 불을 켜놓지는 않았는지 등을 반복적으로 확인한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