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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산책하다가 최소 '3억'짜리 희귀 다이아몬드 발견한 여성

생일날 공원을 산책하던 여성이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생일 선물을 받게 됐다.

인사이트Crater of Diamonds State Park in Arkansa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생일날 공원을 산책하던 여성이 다이아몬드를 발견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생일 선물을 받게 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아칸소 주 다이아몬드 주립공원(Diamonds State Park)에서 희귀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오클라호마 주 털사(Tulsa) 지역에 사는 여성 빅토리아 브로드스키(Victoria Brodski, 25)는 지난 6일 생일을 맞아 특별한 계획을 세웠다.


지난 3월 한 10대 소년이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7.44캐럿의 다이아몬드 원석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접한 빅토리아는 자신도 다이아몬드를 찾아 나서야겠다고 결심했다.


이에 그녀는 가족들과 함께 해당 주립공원으로 향했고, 공원에 들어선 지 단 '10분' 만에 땅에서 반짝거리는 물체를 발견했다.


인사이트Crater of Diamonds State Park in Arkansas


빅토리아는 "설마 다이아몬드겠어"라는 심정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깨진 유리 조각처럼 생긴 물체를 챙겼다.


이후 해당 공원의 안내센터를 방문한 그녀는 자신이 주운 물체가 갈색빛이 도는 '희귀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가 주운 다이아몬드 원석은 2.65캐럿이며, 지난 3월 발견된 7.44캐럿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약 10억원에 책정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 3억원의 가치가 매겨질 것이라고 전해졌다.


빅토리아는 "이곳에서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했지만 정말로 다이아몬드를 찾을 줄은 몰랐다"며 "평생 잊지 못할 생일 선물을 받아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한편 아칸소 주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은 입장료 8달러(한화 약 9천원)만 내고 들어가면 누구나 합법적으로 다이아몬드를 채취할 수 있는 관광명소다.


인사이트지난 3월 다이아몬드 주립공원에서 7.44캐럿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소년 / Crater of Diamonds State Park in Arkansas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