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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뻥 뚫리는 드라마 '아이해' 속 이유리 핵사이다 명대사 4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끄는 주인공 이유리(변혜영)의 핵사이다 명대사를 모아봤다.

인사이트KBS2 '아버지가 이상해'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가 압도적으로 토요일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이하 아이해)'는 19회는 전국 평균 2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도대체 매일 주말 저녁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앉게 하는 드라마 아이해의 매력은 무엇일까?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필자가 생각하기에 이 드라마의 인기 요인은 단연 보는 이의 마음을 뻥하고 뚫어주는 사이다 같은 '대사'다.


등장인물 중에서도 주인공 변혜영 역의 이유리의 대사는 단연 보는 이들의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뚫어주는 해결사 같은 존재다.


말하고 싶지만 입 밖으로는 내뱉지 못하는 말을 변혜영은 한다.  


아래 나날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끄는 주인공 변혜영의 핵사이다 명대사를 모아봤다.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1. "미성년자도 아닌데 동거가 왜 나빠요?"


GOM TV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변혜영)가 류수영과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양가 부모님에게 걸렸을 때 등장한 대사다.


"엄마, 아빠께 속이고 말씀 안 드린 건 내가 정말 잘못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꾸지람도 달게 받겠다"고 이유리는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동거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그렇게 죽을 죄를 지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좋아하는 성인 남녀가 함께 있고 싶어서 지내는게 그게 나쁜 일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화를 내는 엄마에게 이유리는 "무조건 반대부터 하시지 않냐"며 "엄마, 아빠 세대 가치관과 우리 세대 가치관이 다르다"고 답했다.


2. "보통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잖아 그런데 나는 뱉어"


GOM TV


이유리가 맏언니로서 동생을 괴롭혔던 이미도에게 찾아가 응징한 장면이다.


이유리는 동생 변미영이 과거 김유주에게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알게 됐고 김유주를 찾아갔다.


이유리는 "잘 웃네"라며 "보통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하잖아 그런데 나는 뱉어, 경우에 따라"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김유주가 당황해하자 이유리는 "난 오늘 미영이 언니 자격으로 나온 거야"라며 과거 동생 변미영과의 악연을 언급했다.


3. "저희 엄마께 사과하세요!"


인사이트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는 건물주라는 명목으로 엄마 나영실(김해숙)에게 카페 일을 시키고 반지 도둑으로 몰았던 오복녀(송옥숙)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저희 엄마께 사과하지 않으면 정식으로 고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 보는 이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던 것.


또한 과거, 아들 류수영과 헤어지라는 통보에 응할 수밖에 없었던 혜영이 변호사가 되어 똑 부러지게 성장한 모습으로 또 다른 의미의 복수를 했던 순간이었다.


4. "나도 부모님 기대 부응하는 거 힘들었다"


NAVER TV '아버지가 이상해'


동거 사실이 들통나고 꾸중을 들은 이유리가 오빠, 동생들과 나눈 대화 속 등장했다.


이날 이유리는 김한수(김영철), 나영실(김해숙)에 한바탕 꾸중을 들었다. 이어 변준영(민진웅)이 "너 나 좀 봐"라고 불렀고, "너 부모님한테 네가 어떤 존재인지 알면서 이래?"라고 혼냈다.


이에 이유리는 "그래. 나도 알아. 나도 너무 힘들어. 삼십몇 년째 엄마 아빠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거 나도 힘들어 죽겠다고"라고 소리 지르며 눈물을 흘렸다. 이유리는 "그래도 이번 일은 언니한테 실망이야. 엄마 아빠한테 실망 안겨드리고 언니가 잘 한 거 없어"라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