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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발명품 셀카봉 ‘탄생부터 진화까지’

지난 20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14년 최고의 발명품’에 오른 ‘셀카봉’의 탄생에서부터 진화에 이르기까지 그 발자취를 살펴본다.


 

요즘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은 단연 '셀카봉'이다. 

 

먼 거리에서도 편하게 셀카(셀프 카메라)를 찍을 수 있어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이 셀카봉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14년 올해 최고의 발명품'에도 뽑혔다. 

 

이러한 결과는 셀카봉의 유행이 얼마나 대단한 지 가늠해 볼 수 있게 한다. 아울러 이용자로 하여금 핫 아이템이 남긴 발자취를 되돌아보게 했다.

 

via flickr.com

 

1. 셀카봉의 탄생

 

처음 셀카봉을 개발한 사람은 누구일까? 

 

사람들은 "셀카봉은 인도네시아 여성 다이애나 헤마스 사리(21·여)가 처음 만들었다"​, "호주의 온라인 유통업체가 작년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에게 처음 보냈다" 등 각기 다른 유언비어를 퍼뜨렸다.

 

또 셀카봉 업체 'VJ 센터' 관계자는 "2010~2011년 미국·중국 등에서 열린 IT 기기 관련 박람회에 참석했을 때부터 '모노 포드(mono pod·다리가 한 개인 카메라 거치대)' 혹은 '셀피 스틱(selfie stick)'이라는 이름의 셀카봉이 이미 유통되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셀카봉의 유래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으며 여전히 '미스터리 발명품'으로 남아있다. 

 

via edeala.de

 

2. 초기 셀카봉

 

시중에 나온 셀카봉 중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봉과 리모컨이 따로 떨어져 있는 제품이다. 

 

이는 셀카봉의 초기 모양으로 스마트폰과 리모컨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양손을 이용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블루투스 연결 장애 문제로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스마트폰을 고정하는 부분은 초기 단계에서 부실한 모습을 드러냈고 이에 따라 핸드폰이 떨어져 박살 나는 경우가 많았다. 

 

via youtube 


3. 셀카봉의 업그레이드

 

최근 출시된 셀카봉은 기존 제품을 이용하면서 나타났던 불만들을 해소시켰다.

 

특히, 이 진화된 셀카봉은 손잡이 부분에 조정기능이 내장돼 리모컨 없이는 사용할 수 없었던 기존 셀카봉에 비해 훨씬 이용하기가 편리해졌다. 

 

다른 형태로는 케이블을 이용한 것이 있는데 이것은 케이블을 봉에 연결한 다음 핸드폰에 꽂아 스마트폰과 셀카봉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개발자들은 경량과 편리함 그리고 전자파 인증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초기 상품에서 나타났던 부실함을 보안하는 등 소비자의 불만도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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