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는 미세먼지 72%는 중국 등에서 온 것"
뿌옇게 하늘을 가리고 있는 미세먼지의 대부분이 중국 등 외국에서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한국의 봄철 불청객 '미세먼지' 대부분은 중국 등 외부에서 불어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한국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72%가량은 중국 등 외국에서 오는 것이었다.
최근 전국은 뿌연 미세먼지로 바깥 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다. 특히 중국 방향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봄철이면 맑은 하늘보다 뿌연 하늘을 더 자주 보게 된다.
실제로 기상 흐름을 보면 중국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미세먼지가 다량 섞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폐와 기관지 등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치가 정확한 값이 아니어서 중국 측에 주장을 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서풍이 자주 부는 봄철에 중국에서 불어오는 오염물질이 한국으로 밀려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