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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고급 아파트’로 은혜 갚은 중국의 백만장자

중국의 한 백만장자가 어린 시절 자신을 도와준 고향 마을 사람들에게 고급 아파트를 지어줘 화제다. 해당 마을 72세대에 아파트를 제공함은 물론 저소득층 주민과 노인에게는 하루 세끼의 식사 또한 제공하고 있다.

시옹이 고향에 지어준 아파트의 모습 via dailymail 

 

중국의 한 백만장자가 어린 시절 자신을 도와준 고향 마을 사람들에게 고급 아파트를 지어줘 화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중국의 백만장자 사이옹 시휴아(Xiong Shuihua, 54)가 자신의 고향인 중국 남부의 도시 사이옹켕(Xiongkeng) 마을에 고급 아파트를 지어 무료로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그가 자신의 고향에 아파트를 지은 것은 어린 시절 받은 호의를 갚기 위해서였다. 마을 주민의 보살핌과 지원을 받고 자란 사이옹은 세월이 흘러서도 그 은혜를 잊지 않았다. 

 

철강 산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그는 5년 전 고향에 고급 아파트를 짓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를 즉각 실행한 사이옹은 먼저 마을의 오래된 나무 오두막 집과 진흙 도로를 불도저로 전부 밀었다.

 

이 공사에 많은 비용을 들인 사이옹은 그만큼 아파트 건설에 공을 들였다. 그의 노력 끝에 마침내 해당 마을은 깔끔한 도로와 더불어 고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완성된 아파트는 원래 마을에 살고 있던 72세대에게 돌아갔으며, 그들 중 저소득층 주민과 노인들에게는 하루 세끼의 식사 또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이옹의 이 같은 행보는 중국 현지 언론에서도 주목했으며, 현재 그의 배려로 72가구가 고급 아파트 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와 관련해 "나는 매우 많은 돈을 벌었다. 그래서 나의 뿌리를 잊고 싶지 않았다"며 "어릴 적 나를 도와준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내가 진 빚을 갚고 싶었다"고 전했다.

 

백만장자 사이옹의 모습 via dailymail

  

via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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