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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노트' 폭발로 얼굴에 심각한 화상 입은 5살 소녀

중국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4가 배터리 충전중 또 다시 폭발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Sin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중국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가 배터리 충전중 또 다시 폭발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는 삼성 갤럭시 노트4 폭발 사고로 자고 있던 어린 소녀가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 중국 구이저우성 안순시 푸딩현에 살고있는 남성 펭 링링은 5살된 딸, 아내와 함께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큰 봉변을 당했다.


새벽 4시경 '펑'하는 굉음과 함께 딸의 비명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라 잠에서 깬 그는 급히 불을 켜고 상황을 확인했다. 


인사이트Sina


자고있던 딸의 얼굴과 손에 불이 붙었고 자신의 머리도 새까맣게 그을린 상태였다. 원인은 바로 

지난해 8월 구입한 삼성 갤럭시 노트4.


휴대폰이 배터리 충전중 열을 이기지 못하고 폭발했고 안타깝게도 폭발 당시 휴대폰에서 가장 가까이 자고있던 딸의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혔다. 


펭은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데리고 곧바로 인근 인민 병원을 찾아갔다. 아이를 치료한 의사는 "화상이 심각해 평생 흉터가 남을지도 모르겠다"며 "오랜기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전했다.


어린 딸이 겪은 끔찍한 사고에 펭은 "우리 아이는 입에도 화상을 입어 아무것도 먹지 못 하고 있다. 고작 하루에 물 한 잔만을 마시고 있다"며 분노했다.


현재 펭은 휴대폰을 구입한 삼성 대리점에 민원을 제기했으며 대리점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