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서 상대방에게 '호감' 줄 수 있는 6가지 방법

영화 '어바웃 타임'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새로운 사람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당신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무엇인가.

첫 만남을 앞두고 우리는 대개 옷매무새를 고치거나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리하기도 하고, 때때로 만나서 어떤 말을 할까 머리 속으로 되뇌기도 한다.

짧은 순간 결정되는 첫인상이 비호감이라면 이를 장차 바꿔나가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우리는 알고있다. 여기 첫 만남부터 당신을 호감으로 만들어 줄 방법을 정리해봤다.

1. 상대방이 하는 말 잘 들어주기

영화 '커피메이트'

당신이 이야기하는 동안 상대방이 마주 앉아서 스마트폰 메신저를 확인하거나 SNS를 하고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상상해 보라.

주변의 것들에 잠시 신경을 끄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호감을 얻을 수 있다.

2. 눈 마주치면서 공감해주기

영화 '매기스 플랜'

상대방의 이야기에 공감해주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저 눈을 마주치며 자신이 와 닿는 이야기에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는 작은 제스처 만으로도 충분하다.

3. 적절한 유머로 어색한 분위기 누그러뜨리기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약속 장소로 향하는 동안 봤던 것도 좋고 어제 친구에게 들은 일상의 에피소드도 좋다. 적절한 유머와 센스있는 멘트는 어색한 첫 만남의 분위기를 한껏 누그러뜨려 줄 것이다.

대신 어쭙잖은 '아재 개그'나 웃기지도 않는 썰렁한 농담이라면 집에서 잠들기 전 혼자 피식하는 것으로 만족하자.

4. 잘 웃어주기

영화 '파도가 지나간 자리'

웃는 얼굴에는 침도 못 뱉는다고 했다. 과하지 않은 적절한 웃음과 미소는 당신을 유쾌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5. 상대방이 취하는 사소한 언행에 칭찬 아끼지 않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말투, 목소리, 사소한 행동 등 어떤 것이라도 된다. 단순히 상대방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첫 만남에서 당신이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라.

영혼 없는 칭찬이 도저히 힘들다면 수저를 놓기 전 휴지 한 장을 깔아주는 등의 작은 배려에 지나치지 않고 "고맙다"라고 말해주는 것도 좋다.

6. 센스있는 적당한 질문으로 대화 이어가기

영화 '라빠르망'

첫 만남에서 가장 어색한 순간이 대화가 끊기고 일순간 정적이 흐를 때가 아닐까.

상대방이 한 말에서 다음 이야기 화두를 던진다거나 첫 만남 장소와 관련된 에피소드 등으로 물 흐르듯 대화를 이어가 보자.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