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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도 중 상위 2% 잘생김 자랑하는 MBN 기자

사람에게 등급을 매기는 행태를 비판하는 보도를 한 기자가 오히려 방송 중 전 국민에게 자신의 잘생김을 인증했다.

인사이트MBN '뉴스8'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뉴스 보도 중 무표정으로 자신의 '잘생김'을 자랑한 기자가 화제다.


지난 8일 MBN 뉴스8에선 결혼정보회사가 직업에 따라 사람의 등급을 나누는 행태를 알리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보도에 나선 MBN 전준영 기자는 진지한 표정으로 '데이트 앱'을 설명하며 자신의 셀카를 직접 올려 눈길을 끌었다.


전 기자를 평가한 데이트 앱은 최종 평점 4.01점, 상위 2%라는 합격 결과를 내놨고 이에 전 기자는 담담히 "나쁘지 않은 반응입니다"라고 말했다.


외모와 직업 등을 기준으로 사람의 등급을 나누는 행태를 비판하는 기사의 목적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게 국내 최상위군에 속한 자신의 '잘생김'을 인증한 것이다.


당시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전 기자의 외모에 감탄하면서도 데이트 앱에 실제로 자기 사진을 올린 전 기자의 재치가 재밌다는 반응이다.


한편 전 기자의 보도가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과거 전 기자가 수줍은 얼굴로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을 취재하는 과정의 영상이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