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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 전액 '문화유산 보호'에 쓰이는 스벅 '김구 텀블러'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가 적혀있는 이색 텀블러가 디자인이 예쁜 MD들 속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인사이트(좌) Instagram 'doggledoggle', (우) 네이버 두산 백과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가 적혀있는 이색 텀블러가 디자인이 예쁜 MD들 속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2일 글로벌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측은 지난해 출시한 '백범 김구 선생 텀블러'가 4천여 개 판매됐다고 밝혔다.


'백범 김구 선생 텀블러'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광복조국'(光復祖國)이 쓰여있는 텀블러를 말한다.


'광복조국'(光復祖國)은 나라의 광복을 간절히 바랐던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가 송재준 선생에게 주기 위해 1948년 3월 1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스타벅스


텀블러는 그란데 사이즈(473ml)이며 가격은 1만 원이다.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는 만큼 수익금 전액이 우리 문화 알리기 및 유물 보존 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실제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온 '김구 선생 존심양성(存心養性) 텀블러'의 수익금 4천여만 원도 전액 기부된 바 있다.


의미 있는 텀블러를 구입하면서 뜻깊은 기부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라, 역사 의식이 있는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