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앞둔 반려견에게 '마지막 점심' 선물한 주인 (영상)
안락사를 앞둔 반려견과의 하루를 영상으로 남겨둔 주인의 사연이 감동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건강 악화로 안락사를 앞둔 반려견과 가장 멋진 하루를 보내고 이를 영상으로 남겨둔 주인의 사연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트위터 유저 파커 레이(Parker Ray)는 "잘 가 내 진정한 친구야"라는 제목으로 반려견 제트(Jett)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파커와 제트는 평소 즐기던 패스트 푸드를 사서 공원에 들렀다.
녀석의 귀가 음식에 닿을까 봐 머리 뒤로 넘겨주는 주인의 행동에는 애정이 가득하다.
영상 말미에는 파커가 제트의 목줄을 풀어주며 귀를 쓰다듬어 준다. 떠나보낼 때가 됐기 때문인데, 그 순간에도 녀석은 꼬리를 흔들고 있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제프는 주인의 손길에 감기는 눈을 떠보려 눈을 꿈뻑 꿈뻑 하지만 결국 엎드린 채로 일어나지 못한다.
한편 이 영상은 온라인에서 수만 건 공유되며 수많은 누리꾼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