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불닭볶음면'보다 매운 '뒤진다 맛 닭꼬치' 먹은 외국인 반응 (영상)

혀가 얼얼해질정도로 매운 맛을 자랑하는 '뒤진다 맛 닭꼬치'를 영국인들이먹어봤다.

인사이트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혀를 아리게 만드는 캡사이신 특유의 맛 때문에 일부 한국인들도 쉽게 먹지 못하는 '불닭볶음면'. 영국인들은 이런 불닭볶음면 보다 매운 닭꼬치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지난 26일 유명 유튜버 영국남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국인 조엘이 역대급으로 매운 길거리 음식 '뒤진다 맛 닭꼬치'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영상 속 조엘은 "뒤진다 맛이 정말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보겠다"는 영국남자 조쉬의 말을 시작으로 닭꼬치를 크게 한입 베어 물었다.


호기롭게 닭꼬치를 베어 문 조엘은 순식간에 얼굴이 굳어졌다. 혀를 아리게 만드는 매운 캡사이신의 맛이 입안 가득 퍼졌기 때문이다.


인사이트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멍한 표정을 짓던 조엘은 "허억"이라며 숨소리만 내뱉을 뿐 어떤 말도 잇지 못 했다.


그러다 조엘은 "다 먹어야 돼? 나 완전 머리가 핑핑 돌아. 우유가 필요해"라며 극강의 매운맛에 '고통'을 호소했다.


조쉬가 가져온 우유로 달궈진 혀를 잠시 중화시킨 조엘은 자신만 죽을 수 없다는 듯 친구 올리에게 닭꼬치 먹기를 권유했다.


인사이트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거듭되는 조엘의 권유에 끝내 올리도 닭꼬치를 한입 베어 물었다. 올리의 반응도 조엘처럼 격했다. 


올리도 혀를 강타하는 매운맛에 심각하게 눈이 커지며 말을 잃더니 급기야 도로에 드러눕는 등 고통을 호소했다.


조엘은 인터뷰에서 "한 입 딱 먹었을 때 '별로 안 맵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30초 지나니까 뇌가 멈추더라"면서 '뒤진다 맛 닭꼬치'가 자신에게 끼친 영향을 생생하게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그러면서 "고통스러울 때 제일 좋은 느낌은 다른 사람과 함께 그 고통을 느끼는 것"이라며 올리에게 닭꼬치를 권한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YouTube '영국남자 Korean Englishman'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