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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는 약은 싫지만 수의사 아빠는 너무 좋았다

약을 급여하기 위해 찾아온 수의사에게 자신들의 입은 내주지 않지만 나머지 온 몸은 허락하는 판다들의 모습이 화제다.

ⓒ CCTV News / Youtube

 

"약은 됐고 나랑 놀아달란 말이야!"

 

약이 싫은건 사람도 동물도 마찬가지인가보다. 

 

지난 17일 중국의 씨씨티비(CCTV NEWS)에서 어느 수의사가 판다 두 마리에게 약을 먹이면서 고생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수의사는 판다가 아픈 소식을 듣고 달려와 약 먹이기를 시도한다. 

 

먼저 한 녀석을 붙잡고 입을 벌리자 다른 녀석이 묵직한 몸으로 수의사의 등에 오른다. 그렇다면 등에 매달린 녀석을 먹이자 싶어 주사기를 내밀면 또 잽싸게 얼굴을 가린다.

 

잡으면 가리고 놓으면 매달리고, 그렇게 반복하기를 수십 번. 수의사의 얼굴에 힘든 기색이 역력하다.

 

자신들의 입은 죽어라 안 벌리면서 수의사에게는 기를 쓰고 달라붙는 판다들.

 

진땀 빼는 수의사가 안쓰럽기도 하지만 지켜보는 입장에선 웃음이 절로 흐를 수밖에.

 

당신도 영상을 확인한 후에는 몽실몽실한 두 판다의 매력에 폭 빠져 헤어나올 수 없을 것이다. 

 

ⓒ Youtub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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