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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폭발한 공장'의 지붕 뚜껑이 날아왔어요" (영상)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구미공단 폭발' 사고의 위력이 담긴 영상이 소개됐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구미공단 폭발' 사고의 위력이 담긴 영상이 전해졌다.


19일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대구'는 경북 칠곡군 석적읍 '스타케미칼'의 폭발 사고로 인해 '지붕 뚜껑'이 도로 한복판으로 날아온 영상을 제보받아 소개했다.


영상 속 한가로운 도로 사거리, 평화로워 보이던 그 공간에 '불빛'이 번쩍이더니 이내 '펑'하는 소리가 크게 들린다.


도로에서 가까운 구미 공단 '스타케미칼'에 폭발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약 10여초의 시간이 지난 뒤 하늘에서 무언가가 후두두 떨어진다.


인사이트Facebook '실시간대구'


폭발이 컸다는 사실을 조금 느낄 무렵, 소롬 돋게도 이차선 도로보다 더 넓은 '공장 뚜껑'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만약 차량이 있는 도로로 떨어졌다면,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당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한 시민은 "(지붕뿐 아니라) 잔해가 공중에 날아다녀 신호등이 부서지고 전선이 끊어졌다"는 목격담을 전했다.


한편 폭발 사고는 스타케미칼 공장 굴뚝 해체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