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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모아 노숙자에게 '감자튀김' 사준 7살 소년 (영상)

어린 소년이 길에 누워 있는 노숙자에게 자신의 용돈으로 음식을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YouTube 'Daily Mai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 어린 소년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외면받은 노숙자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덴비셔 주에서 포착된 훈훈한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영상을 보도했다.


영국 덴비셔 주 라일 지역으로 엄마 콜란드(Calland, 28)와 함께 여행을 온 소년 루이스 콜란드(Lewis Calland, 7)는 우연히 초라한 행색으로 길에서 잠을 청하는 노숙자를 발견했다.


노숙자를 그냥 지나치지 못한 루이스는 엄마에게 주머니 속 5유로(한화 약 6,000원)을 꺼내 "노숙자 아저씨께 이 돈을 드려 도와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엄마 콜란드는 아들의 생각지도 못한 행동에 놀라며 "노숙자 아저씨께 돈보다 따뜻한 음식을 사드리는 것 어떠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루이스는 근처 가게로 달려가 방금 만들어진 감자 튀김을 구매해 노숙자에게 선물했다.


이후 사연을 공개한 엄마는 "루이스가 보여준 행동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며 "노숙자는 음식을 받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 소년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는 해당 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