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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서 길이 11.6m '초대형고래' 죽은 채 발견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길이 11.6m에 달하는 초대형 고래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사진 = 포항 해양경찰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포항 앞바다에서 길이 11.6m에 달하는 초대형 고래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25일 포항 해양경찰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 남동쪽 16마일 해상에서 참고래로 보이는 대형고래 1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구룡포 선적 S호(7.9t)는 조업 중 그물에 걸려든 길이 11.6m, 둘레 4.8m 크기의 고래를 발견한 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 해경 측은 불법포획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고의적으로 포획한 혐의가 없어 고래유통 증명서를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혼획된 참고래는 수협을 통해 3억1천200만원에 위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