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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에게 버림받은 충격에 고개 못 드는 강아지

세상의 전부와도 같은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는 그 충격에 하루 종일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인사이트Carson Animal Services facilit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세상의 전부와도 같았던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는 그 충격에 온종일 고개를 들지 못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히어로바이럴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칼슨 동물 보호소(Carson Animal Services facility)에서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는 보호소 구석에 앉아있다. 마치 세상이 무너진 듯 아무 생기와 희망이 없어 보이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해당 강아지는 지난 8월 주인에게 버려져 보호소에서 살게 됐지만 최근까지 입양이  돼 여전히 이름도 없이 'A4987245'으로 불리며 지내고 있다.


사진을 공개한 보호소 직원은 "강아지는 주인에게 버려진 뒤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꼬리를 흔들거나 냄새를 맡는 등의 기본적인 행동조차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단지 예쁘고 귀엽다는 이유로 키우다 강아지를 버리는 주인의 무책임함으로 하루에도 수많은 동물들이 버려진다"며 "동물을 키울 때 함께 살아간다는 '반려'라는 의미를 꼭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