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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 철망에 머리낀 ‘라쿤’ 구조(사진, 동영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에서 호기심 많은 라쿤(raccoon)이 하수구 철판 구멍에 머리가 낀 상태로 발견됐지만 무사히 구조됐다.

via YouTube WebTV12 /Youtube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Santa Cruz)에서 호기심 많은 라쿤(raccoon)이 하수구 철판 구멍에 머리가 낀 상태로 발견돼 구조 요원이 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8일 영국 일간 미러와 유튜브 등에 따르면 야생 라쿤이 미국 산타크루즈에서 하수구 철판 구멍에 머리를 넣었다가 다시 빼내지 못해 탈진 상태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동물호보 단체인 와일드라이프 이머전시 서비스(Wildlife Emergency Services)에 신고가 접수돼 전문 구조요원들이 출동해 '작전'을 실시했다.

 

야생 라쿤은 사람들을 보자 극도로 흥분해 더욱 발버둥을 쳤고 그 결과 라쿤의 목은 날카로운 철판에 부딪혀 깊은 상처를 입었다. 결국 구조요원들은 라쿤에게 마취 주사를 놓았고 전기 쇠톱을 사용해 철판을 잘랐다.

 

수의사는 구조된 라쿤의 목에 항생제를 발라줬고 반려견 케이지에서 원기를 회복할 수 있게 했다.

 

무사히 구조된 라쿤은 반려견 우리에서 깨어난 뒤 다시 야생으로 풀려날 수 있었다. 호기심 많은 라쿤이 구조되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촬영됐고 유튜브 등에 공개돼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구조대의 손길을 뿌리치는 라쿤의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via YouTube WebTV12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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