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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위로하며 '나이키' 신발 벗어준 14살 소년

한 노숙자에게 자신의 소중한 '나이키 에어 조단' 신발을 선물한 소년의 행동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인사이트FaceBook 'PURP'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발이 땅에 닿일 만큼 낡은 신발을 신고 있는 노숙자에게 자신의 '나이키 신발'을 선뜻 벗어준 소년의 행동이 깊은 감동을 자아낸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CNN 뉴스는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 지역에서 포착된 감동적인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14살 소년 '라론 턴스틸(LaRon Tunstill)'은 한 노숙자 남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위로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소년은 신발을 신지 않은 모습인데, 노숙자 앞에는 나이키 신발 한 켤레가 놓여 있다.


사연에 따르면 노숙자의 재활을 돕는 봉사 단체 'PURP' 회원인 턴스틸은 봉사 중 다 해진 신발을 신고 다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구멍난 신발 사이로 발이 보일 만큼 낡은 신발을 신은 남성에게 턴스틸은 다가가 신고 있던 '나이키 에어조단'을 망설임 없이 선물했다.


신발을 선물 받은 남성은 어린 소년의 따뜻한 호의에 큰 감동을 받은 듯 눈물을 흘렸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턴스틸의 훈훈한 행동에 "어린 소년의 마음이 깊다. 나라면 그런 상황에 처했어도 똑같이 행동하지 못했을 것"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