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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서 받은 스트레스로 '폭삭' 늙어버린 청년 바다코끼리 (영상)

어린 시절부터 수족관에서 산 바다코끼리는 스트레스 때문에 등이 굽고 늙어버렸다.

인사이트Philip Demers


[인사이트] 김지영 기자 = 수족관에서 사는 젊은 바다코끼리는 스트레스 때문에 할아버지가 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캐나다의 한 수족관에 사는 13살 바다코끼리 제우스(Zeus)의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얼굴이 매우 수척한 제우스는 나이가 많은 할아버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늙은 바다코끼리의 모습이다.


인사이트Philip Demers


뿐만 아니라 등도 심하게 굽어 있어 거동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13살인 제우스는 사람 나이로 치면 청년이나 장년에 속하는 한창 혈기왕성한 나이다.


제우스는 수족관에 갇혀 살며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정상 속도보다 빨리 늙어버렸고 지금은 수족관에서 더이상 바다코끼리 쇼를 할 수 없을 만큼 쇠약해졌다.


동물 보호 활동가 필립 데머스(Philip Demers)는 "제우스는 어린 시절 포획돼 수족관으로 오게 됐다"며 "야생에서 계속 살았다면 지금 같은 상태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YouTube 'Philip Demers'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