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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고 사육사 엄마 품에서 떨어지지 않는 아기 고릴라 (사진)

엄마에게 버림받고 사육사를 엄마처럼 따르는 아기 고릴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PA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엄마에게 버림받고 사육사를 엄마처럼 따르는 아기 고릴라의 모습이 누리꾼의 마음을 애잔하게 만들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픈 엄마 고릴라로 부터 버림받은 로랜드 고릴라 아피아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아피아(Afia)는 지난 2월 12일에 영국 브리스톨 동물원(Bristol Zoo) 에서 태어나 이제 6개월 된 아기 고릴라다.


악성 빈혈로 고통받던 엄마 키라(Kera)는 아피아를 제왕절개로 낳았다. 병을 치료하는 중이지만 아직 아피아의 존재를 모른다.


엄마 없이 자라야 했던 녀석은 사육사를 엄마로 생각하며 하루종일 꼭 붙어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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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유를 먹을 정도로 어린 아피아는 하루 종일 사육사 엄마 품에 안겨있거나 등에 매달려 생활한다.


지금은 사육사 엄마와 함께 있지만 언젠가는 무리와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에 매일 적응 훈련을 하는 아피아.


사육사 새라(Sarah Gedman)는 "아피아는 사랑스러운 아이 같다"며 "녀석이 무리로 잘 돌아가서 적응할 수 있도록 대리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피아는 영국에서 태어나는 첫 번째 고릴라로 많은 이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었다.


공모를 통해 얻게 된 아피아라는 이름은 '금요일에 태어난 아이'라는 뜻의 아프리카 가나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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