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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미국 횡단하며 '위안부 실상' 알리는 대학생들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뜻을 모은 대학생들이 행동에 나섰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뜻을 모은 대학생들이 행동에 나섰다.


23일 김한결 군 등 대학생 3명은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기 위해 LA에 있는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는 미국 대륙 6천km를 자전거로 횡단하며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운동으로 '일본이 잘못을 인정(Admit)하고 사과(Apologize)한 뒤 동행(Accompany)해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김한결 군 등 대학생 3명은 "이 여정을 통해 미 대륙을 가로지르며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 아픔을 나누며 공감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오는 25일에는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LA에서 출발해 시카고, 워싱턴DC, 뉴욕까지 6천km, 총 80일의 여정을 계획했다.


인사이트 사진제공 =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


이들은 또 자신들의 자전거 횡단 과정을 페이스북에 알리고 대학 캠퍼스에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에 재학중인 김태우(24)군은 인사이트와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는 단순히 한일 양국간의 갈등이 아니다"며 "전쟁 중 짓밟히고 유린당한 여성 인권에 관한 문제" 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김한결(25)군은 "일본의 사과를 통해 하루 빨리 할머니들의 한이 풀리길 바란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통해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