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흰 양말+샌들'
과거에는'아재 패션'으로 불렸던 양말과 샌들 조합이 최근 뭇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다.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한때는 '아재 패션'의 상징이었던 흰 양말과 샌들 조합이 요즘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이 자신의 양말과 샌들 조합 패션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들은 '유행템'으로 떠오른 뉴발란스 '카라반 샌들'에 흰 양말을 신었거나 비슷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디다스 '아딜렛 샌들'에 흰 양말을 매치했다.
실제 홍대를 비롯해 10대 후반에서 20대들이 즐겨 찾는 길거리에서 양말과 샌들을 매치한 조합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낯설어 보이기도 하지만 캐릭터가 그려진 양말과 샌들 조합이 꽤 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
해당 조합을 접한 몇몇 누리꾼들은 "계속 보니 괜찮은 것 같다"라며 "맨발에 샌들 신으면 땀 나는데, 양말 신으면 땀을 흡수해주니까 위생적이기도 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듯, 어렸을 적 아버지가 착용한 것 같은 양말에 샌들 조합으로 올여름 빈티지한 감성을 뽐내보는 건 어떨까.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