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여한 뺑소니 차량에 30대 여성 횡단보도서 숨져 (영상)

YouTube 'KNNnews KOREA'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이 마약을 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KNN뉴스는 창원시 성산구의 교회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주모(38·여)씨를 치고 달아난 김모(63·남)씨가 경찰에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투싼 승용차를 타고 불곡사 사거리 방향으로 역주행했다.

결국 김씨는 횡단보도에서 정상적으로 길을 건너던 30대 여성 주씨를 치고 말았다.

그러나 김씨는 계속 달렸고 승용차 3대를 친 후에야 멈췄다.

YouTube 'KNNnews KOREA'

주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마약을 한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간이시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당시의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고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