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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 보다 근속년수가 더 긴 회사 11곳

주요 대기업 50곳 가운데 여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남성 직원보다 긴 회사가 11개사에 그쳤다.


via nymag.com

직장 내에서 여성은 남성보다 근속 연수가 짧다.

결혼과 아이를 낳는 문제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은근히 퇴직을 종용하는 회사도 여전히 적지 않으며 법적으로 보장된 육아휴직을 쓰려고 해도 눈치를 봐야 한다.

이에 사표를 던지는 여성이 적지 않다. 결혼, 임신, 육아로 인해 우리나라 여성들은 경력을 유지하기 쉽지가 않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해 재취업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 있지만 이마저도 급여 등을 문제로 녹록지가 않다. 

31일 각사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50개 상장사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6월 말 기준)를 분석한 결과, 전체 또는 일부 사업부문에서 여성 근속연수가 남성보다 긴 기업은 1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기업 50곳 가운데 여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남성 직원보다 긴 회사가 11개사에 그쳤다.

그나마 이들 11개 기업 대부분도 전체 사업부문이 아닌 일부에서만 여성 근속연수가 더 긴 것으로 나타나 한국 여성의 대기업 근속이 녹록지 않음을 방증했다.

<여성 근속이 더 긴 기업 11곳>

1. 네이버(여 4.96년, 남 4.46년)

2. 한화생명(여 15.1년, 남 14.5년)

3. LG(여 4.1년, 남 2.8년)

4. KB금융지주(여 2.5년, 남 2.1년)

via wahmresourcesite.com

5. 하나금융지주(여 3.3년·남 2.9년)

6. 아모레퍼시픽 MC&S(생활용품 및 녹차) 부문 (여 15.23년, 남성 8.17년)

7. 한국가스공사 기타 부문(여 15.43년, 남성 12.84년)

8. KT&G 담배 부문(여 19.0년·남 17.0년)

9. 현대건설 지원조직(여 9.0년·남 8.4년)

10. 오리온 외식 판매직 부문(여 2.1년·남 1.6년)

11. 강원랜드 스키장 골프 부문(여 9.5년·남 9.3년)

 

여성도 일에 대한 욕구가 강하며 남성 못지 않게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 남성을 대신해 가정의 생계를 꾸려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출산과 육아로 인해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는 건 옳지 못하다. 일 할 수 있는 여성이 오랫동안 근속할 수 있도록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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