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가면 100% 사람에 깔리는 장소 10곳

좌측은 롯데월드, 우측은 어린이 대공원 / (좌) Instagram 'happylotteworld', (우) 연합뉴스 

어딜 가든 아이들로 북적이는 대망의 '어린이날'이 왔다.

작은 일에도 하하 웃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진다.

하지만 이것도 잠깐이다. 왁자지껄 시끄럽게 떠들며 계속 앙앙 우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10분 만에 녹다운 된다.

어린이날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북적이겠지만,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이 많이 출몰하는 장소 10곳을 소개한다. 떼로 몰려다니는 아이들이 부담스럽다면 참고하길 바란다.

1. 어린이 대공원,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 공식 홈페이지 

어린이 대공원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동물원이자, 식물원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예쁜 식물원이다.

이 두 곳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무료'이거나 입장료가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100% 자녀들을 데리고 놀러 나갈 것이다.

2. 롯데월드, 에버랜드

Facebook '롯데월드 (lotteworld)', Instagram 'happylotteworld'

대한민국 대표 놀이공원인 롯데월드, 에버랜드는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다.

당연히 인파가 몰릴 수밖에 없다.

3. 코엑스 아쿠아리움

코엑스 아쿠아리움 공식 홈페이지 

코엑스 외에도 롯데월드, 일산 등 전국 각지의 아쿠아리움은 웬만하면 피해야 한다.

타블로의 딸 이하루 양이 '물고기'를 좋아했던 것처럼,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동물과 물고기를 좋아한다.

4.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Shutterstock 

오늘(5일) 영화관에서는 '주토피아', '매직브러쉬', '안녕 자두야', '레고 무비' 등 어린이들을 심쿵하게 할 만한 여러 애니메이션이 상영되고 있다.

그래도 영화를 보고 싶다면 어린이들이 자고 있을 시간인 조조나, 심야 영화를 추천한다.

5. 한국민속촌, 전주 한옥마을 등 교육적 장소

한국민속촌 공식 홈페이지 

부모들은 자녀들과 놀러 가더라도 이왕이면 하나라도 배워오길 바란다.

이에 놀러 가더라도 당연히 교육적인 장소를 찾게 된다.

6. 전국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날 축제

연합뉴스 

'대한민국 어린이 축제', '서울 동화 축제' 등 여러 기관과 지자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재미있는 축제들을 기획했다.

당연히 해당 축제에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나 공연, 먹거리, 선물 등이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7. 뽀로로, 공룡 등 테마파크

연합뉴스 

어린이들이 '천국'으로 생각하는 장소다.

분명 10명 중 1명 이상은 부모님에게 이곳에 가고 싶다고 요청할 것이다.

8. 빕스, 아웃백 등 패밀리레스토랑

빕스 

빕스나, 아웃백 등 패밀리레스토랑은 '어린이날'이 대목이다.

빅데이터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나온 자료이니, 외식을 하려거든 아이들이 싫어하는 순댓국이나 삼계탕, 매운탕 등을 추천한다.  

9. 한강 시민공원

Facebook '서울시(Seoul)'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간적, 경제적 요건이 안되는 많은 부모들은 "가까운 한강을 찾아 단란하게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답했다.

휴일이니 한강에 텐트를 쳐 놓고 여유를 즐기고 싶겠지만, 처음 보는 꼬맹이들이 당신의 텐트로 쳐들어올 가능성이 다분하니 주의해야겠다. 

10. 마술쇼, 뮤지컬 공연장

SBS '스타킹' 

마술쇼와 버블쇼, 뮤지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공연장은 온 가족이 찾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다.

물론 눈치게임 때문에 오히려 한산할 수 있겠지만, 수많은 인파에 홍역을 앓을 가능성이 더 크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