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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마사지’만 잘해도 심장병 위험 줄여

영국 리즈대학의 연구팀은 귀의 특정 부위에 자극을 가하면 심박동 변화를 20%까지 상승시킨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Ben Outram/flickr

 

평소 귀를 잘 마시지 하기만 해도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귀를 마사지 하거나 자극을 주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뇌 자극 저널(Journal Brain Stimulation)'에 실린 이 연구 결과는 영국 리즈대학에서 발표한 것으로, TENS(경피 신경 전기 자극 치료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TENS는 촉각 신경에 전기자극을 지속적으로 가해  통각 신경을 억제해 통증을 덜 느끼게 해주는 장치다. 

 

건강한 성인 34명을 대상으로 15분간 귀의 '이근'을 자극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via livestrong.com

 

 

이근은 귀의 귓바퀴 앞에 있는 작고 뾰족한 돌기로, TENS로 자극했을 때 심박동이 20% 증가하고 교감신경계가 억제 됐다. 

 

교감 신경계는 자율신경계의 일종으로 스트레스,우울,노화,긴장 등이 생기는 상황에 처하면 활성화 된다. 

 

심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심부전이 있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교감신경계활성도가 증가할 가능성이 커 심장기능에 위험을 초래한다.

  

연구를 이끈 리즈대학 신경과학과 교수 짐 뒤샤르 박사는 "이근을 자극하는 치료를 한 뒤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50%이상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TENS가 내보낸 전기 자극은 귀를 통해 뇌로 전달되며, 이것이 심장 박동을 증가하게 하는 신경계통을 자극해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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