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60대 남성, 전자담배 폭발 화재로 사망

영국에서 60대 남성이 충전 중이던 전자 담배가 폭발하는 바람에 집에 큰 화재가 발생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francetvinfo.fr

영국에서 60대 남성이 충전 중이던 전자 담배가 폭발하는 바람에 집에 화재가 발생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톰슨(62)은 영국 잉글랜드 윌러시(Wallasey)에 사는 남성으로 지난 7일 자신의 집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의 집 침실에서 불이 시작됐고 소방관이 도착하기 전에 불이 꺼졌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하고 있지만 화재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 남성이 질식사를 했는지 불에 타 숨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침실에서 충전 중이던 전자 담배가 폭발했고 이후 불이 옮겨 붙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영국 잉글랜드의 머지사이드(Merseyside) 주에서 전자담배와 관련된 화재가 총 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려지지 않은 사고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현재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약 20억달러(약 2조48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이 3분 2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전자담배 흡연인구는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