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 기로에 있는 환자 목숨 살린 대전 '모세의 기적' (영상)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도착해야 하는 응급환자를 위한 경찰차와 시민들의 협동 작전이 포착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YTN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는 응급 환자를 태운 구급차와 이를 에스코트해준 경찰차, 이들에게 길을 내준 일반 차량들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구급차는 도로가 꽉 막히는 퇴근시간에 대전의 대학병원에서 서울의 종합병원까지 위급한 환자를 긴급 이송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어려움을 겪던 구급대원은 서울외곽고속도로 순찰대에 도움을 청했고, 경찰이 즉시 출동해 구급차를 에스코트하며 '모세의 기적'을 이뤄냈다.

호흡곤란까지 겪었던 환자가 경찰과 시민들의 작은 배려 덕분에 제시간안에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게된 것이다.

한편, 당시 출동했던 경찰 측은 "사설 응급차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좋지 않아 사실 양보를 잘 안 해주는 분위기다. 이 응급차 또한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아 출동했다"면서 길을 비켜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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