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의 ‘티몬’, 월척 인증샷에 ‘깜짝’ 출현
큰 대어를 낚은 강태공들이 인증샷을 찍었다. 그런데 사진을 살펴보니 귀여운 ‘미어캣’이 몰래 찾아와 함께 사진을 촬영해 웃음을 주고 있다.
ⓒDave Lewis
은빛으로 빛나는 큰 대어를 낚은 강태공들이 인증샷을 찍었다. 그런데 귀여운 '미어캣'이 몰래 찾아와 나란히 함께 사진을 촬영해 웃음을 주고 있다.
미어캣(meerkat)은 몽구스과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주로 아프리카 사막 지역에서 생활해 '사막의 파수꾼'으로 불리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들은 디즈니 만화영화인 라이온킹에 나오는 '티몬'으로도 매우 유명하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인 데이브 루이스는 남아프리카 나미비아 해안으로 친구들과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났고, 여행 도중 만난 미어캣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는 5명의 남성이 은빛의 큰 물고기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그 중 웅크려 앉아 있는 남성 옆에 두 발로 선 미어캣 한 마리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루이스는 "나는 친구들과 서프 피싱(파도 너머로 낚싯줄을 던져 물고기를 잡는 바다 낚시의 일종)을 하고 있었고, 미어캣은 모래 구멍을 파며 먹이를 잡고 있었다"며 "이후 새 한 마리가 낮게 날아오자 미어캣이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동료의 다리 밑에 숨었다"고 말했다.
이어 루이스는 이번 여행 내내 자신을 따라다닌 미어캣에게 ‘커리’라는 이름까지 붙여줬다고 말했다.
미어캣의 코믹한 인증샷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애니메이션 스타인 '티몬'을 거론하면서 "역시 코믹하고 유쾌한 동물"이라는 댓글 등을 남겼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 등장하는 미어캣 '티몬' ⓒ wikia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 등장하는 미어캣 '티몬' ⓒ wi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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