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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OT 논란에 이은 카이스트 OT '클라스(?)'

건국대학교 OT에서 선정적인 게임으로 논란이 되었던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카이스트 OT에서도 색다르게(?) 진행됐다는 후기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via 오르비  

 

연일 시끄러웠던 '건국대 OT 논란'에 이어 '고려대 OT', '연세대 OT'도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앞선 OT논란과는 조금 다른 '카이스트 OT 논란(?)'이 등장했다.

 

지난 29일 수험생들이 모인 커뮤니티 '오르비'에서는 "휴 카이스트 새터도 답이 없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조회수 7만건을 넘는 등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을 쓴 누리꾼은 카이스트 16학번들을 대상으로 하는 새터에서도 건국대에서처럼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몸으로 말해요'게임을 시켰다고 전했다.

 

선배가 어떤 단어를 제시하면 그것을 본 후배가 해당 제시어를 몸으로 표현해야 하는 게임이었다. 

 

해당 누리꾼은 "남자 선배가 여자 후배에게 뭘 시켰는 줄 아냐"며 '비판조'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카이스트에서 했던 '몸으로 말해요' 게임의 문제는 선정적인 내용이 아닌 물리학 용어인 '양자도약'이었다.

 

물리학 용어사전에서는 양자도약을 '원자 등 양자가 에너지를 흡수해 다른 상태로 변화할 때 서서히 변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수준에서 급속도로 변하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걸 어떻게 몸으로 표현하냐", "둘이서 함께 뛰면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도 "카이스트 답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1일 연세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와 고려대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신입생 OT 술자리 게임에서 남학우에게 여학우의 신체 부위를 만지게 하는 등 너무 선정적이었다"며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