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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데드풀', 검사외전 꺾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데드풀'은 개봉 첫 날인 17일 '검사외전' 보다 두 배 가량 높은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via (좌) '데드풀' 스틸컷, (우) '검사외전' 스틸컷

 

영화 '데드풀'이 개봉 첫날 '검사외전'을 꺾었다.

 

지난 17일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이날 '데드풀'은 개봉 첫 날(17일) 하루만에 약 25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날 '검사외전'은 '데드풀'의 절반인 약 10만의 관객을 끌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개봉한 '검사외전'은 2주 내내 압도적인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검사외전'의 독주에 일각에서는 또 하나의 천만 영화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데드풀'이 '검사외전'의 흥행 질주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물론 '검사외전'이 개봉한지 2주가 넘었기에 이제 막 개봉한 '데드풀'이 이같이 제동을 걸 수 있었겠지만 무서운 기세의 '검사외전'을 뛰어 넘은 것은 분명 의미있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검사외전'의 기세를 꺾은 '데드풀'이 앞으로 얼마나 더 흥행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데드풀'은 마블의 신작으로 정의감과 책임감 제로인 독특한 슈퍼히어로 데드풀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지영 기자 ji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