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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 물어뜯기는 방법으로 자살한 아기 엄마

생후 18개월의 어린 딸을 둔 한 여성이 반려견에 물어뜯기는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해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Via TomoNews

 

생후 18개월의 어린 딸을 둔 한 여성이 반려견에 물어뜯기는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해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은 미국 미시간 주(州)에 거주하던 레베카 하디(Rebecca Hardy)가 핏불에게 물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약혼자의 집으로 빨리 들어가기 위해 담장을 넘었던 레베카는 그가 키우던 핏불의 공격을 받았다.

 

레베카는 약혼자와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얼굴과 목에 입은 심한 부상들로 인해 결국 사망했다.

 

Via TomoNews

 

가족들은 물론 그녀와 친분이 있던 사람들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다. 그녀의 죽음이 '사고'가 아닌 '자살'로 추정된다는 것이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레베카는 자신이 핏불에게 공격을 당할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담장을 넘었고, 또 녀석을 도발하는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그녀는 핏불의 공격에도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고, 그저 죽음을 기다렸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를 더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레베카를 공격한 핏불은 동물단속반으로 이송돼 안락사 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