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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수능 보는 서울대생 아프리카 BJ의 목표

일명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강성태 씨가 이색적인 수능 목표를 밝혔다.

via 아프리카TV

일명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강성태 씨가 이색적인 수능 목표를 밝혔다.

 

12일 자정 강성태 씨는 <형 내일 수능 보는데 장염이다. 예비 소집 다녀왔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강성태 씨는 "내일 최선을 다해 시험을 볼 것"이라며 "재미로 보는 건 아니다. 저한테 있어 중요한 멘토링이라 생각한다" 운을 뗐다.

 

이어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멘토링 해주면서 언젠가부터 그 친구들과 함께 수능까지 보러 갔는데, 오히려 저한테 도움이 됐다"며 "간절했던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고 절로 겸손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강씨는 "굉장히 열심히 풀지만 오답으로 적어내곤 한다. 그래야 한 사람이라도 깔아 줄 수 있다"면서 이번 수능 목표는 0점임을 밝혔다.

 

이후 강성태 씨는 방송을 듣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수능 팁을 알려주며 자신의 수험표를 인증하기도 했다.

 

한편, 강성태씨는 지난 2001년 수능에서 전국 0.01% 안에 들고,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해 '공부의 신'으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각종 저서와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