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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마시면 ‘성욕’이 감퇴된다?.. 호르몬에 영향

커피를 마시면 성적인 욕구가 줄어들게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호르몬 전문가 알리사 비티는 DHEA가 감소해 성욕은 감소한다고 밝혔다.


ⓒshutterstock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면서 해가 길어짐에 따라 인간은 자연스럽게 성적 욕망이 더욱 증가하게 된다. 우리의 몸은 날씨와 일조량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겨울이 지나고 봄, 여름이 되면 성관계를 더 활발하게 갖는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는 예외라고 호르몬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최근 온라인미디어 프리벤션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면 성적인 욕구가 줄어들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르몬 전문가이자 작가인 알리사 비티는 "커피를 마시게 되면 당신 몸에 있는 혈당에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신체에 있는 아드레날린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비티는 이어 "커피를 마신 뒤에는 코르티솔이 많아지는 반면 DHEA는 부족해 지게 된다"면서 "이들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다"고 설명했다.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주는데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다. 

반면 DHEA는 콩팥 부위에 있는 부신에서 생산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으로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물질이다. 아드레날린은 이들 호르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커피를 마시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게 비티의 주장이다.

DHEA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모체가 되는 호르몬으로 우리 신체에서 감소할 경우 성욕이 줄어들 뿐 아니라 성적인 자극에도 둔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티는 특히 아침에 마시는 커피가 하루 종일 혈당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마디로 성적인 로맨스를 즐기고 싶다면 침대에서 마시는 커피가 '독'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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