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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싸운 딸이 쓴 엄마에게 제출한 반성문

A4용지 한 장을 가득 채운 초등학교 1학년 딸의 반성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누리꾼들을 미소짓게 하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엄마 다음부터는 친구를 배려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1학년 딸의 반성문'이란 제목의 깜찍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이는 "놀이터에서 친구와 자리다툼하다가 혼나고 반성문 쓰게 했더니 이렇게 써왔네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A4 용지 한장을 가득 채운 반성문과 그림이 들어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정중앙에는 크레파스로 그린 사과가 있는데 딸은 이를 '선물 1'이라며 사과(제철 과일)라고 써놨다.

 

선물 2는 꽃밭, 선물 3은 내가 쓴 글, 선물 4는 엄마 초상화라는 설명이 달려 있다. 

 

반성문을 써오랬더니 미안한 마음을 가득 담아 그림을 그려온 초등학교 1학년생의 모습이 눈에 그려져 미소가 절로 나오는 사진이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