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발견된 행운의 '파란 꽃게'
행운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띠고 있는 꽃게가 발견돼 일본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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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안에서 발견된 행운의 '파란 꽃게'가 일본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NHK 방송은 일본 오이타(大分県) 반도에서 잡힌 '파란 꽃게'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7월 쿠니사기(国東) 연안에서 발견된 이 꽃게는 몸길이 약 15cm, 무게 380g으로 이색적인 파란색을 가지고 있다.
이 게는 '청색 꽃게'의 한 종류로 전 세계적으로 서식하지만 이번처럼 뚜렷한 파란색을 띠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이타현의 '마린 팔레스 수족관'은 이 꽃게를 '행운의 파란 게'라고 이름 붙이고 살뜰히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족관 측은 "파란색은 행운의 색깔이다. 부디 많은 방문객이 오셔서 파란 게를 보고 실제 바다에 온 듯한 행복한 기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운의 파란 게'를 본 한 관광객은 "이런 색깔은 처음 봤다"며 "파란 꽃게를 보니까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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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