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도시 8곳

도시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밤이 되어야 비로소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이곳을 간다면 꼭 봐야할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8곳을 추천한다.

장영훈 기자

2014-06-07 15:02:49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프라하 ⓒ shutterstock

도시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밤이 되어야 비로소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도시들은 오히려 밤에 진면목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오래된 건물이 은은한 빛을 받아 사방으로 반사하면 인공적으로 꾸며낼 수 없는 고스넉하고 멋스러운 풍경을 연출한다.

해외여행으로 이곳을 간다면 꼭 봐야할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8곳을 추천한다.

1. 프라하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야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프라하 야경에서 카를교와 프라하 성은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을 선사한다. 구시청사의 천문시계도 밤의 불빛을 받아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2. 부다페스트

헝가리의 아름다운 도시 부다페스트는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늘 빼놓을 수 없는 곳. 이런 아름다운 도시를 보지 못했다면 유럽을 제대로 감상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다뉴브강을 잇는 세체니 다리의 조명과 헝가리 국회의사당이 비추는 불빛은 연인과 함께 즐겨야할 추천지 1위다.

3. 방콕

태국 방콕 시내의 야경은 오래된 사찰의 황금색에 반사돼 말 그대로 휘황찬란하다. 특히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늘어선 건물들의 야경과 시로코 돔에서 내려다 본 방콕 시내도 아름답다. 짜오프라야 강에서 바라본 '왓 아룬'의 야경도 놓치면 안되는 볼거리 중 하나다.

4. 두부로브니크

요즘 방송에서 '꽃보다 누나'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구시가를 따라 옛 성곽과 항구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아드리해의 진주라고 불리는 두브로브니크는 바다와 하늘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항구와 스르지산 전망대 두곳으로 꼽힌다.

5. 파리

유럽에서 파리 시내의 야경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 센 강을 따라 오래된 건물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개선문을 따라 상제리제 거리의 야경도 환상적이다. 파리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은 좋지만,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이 일찍 끊기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늦게 숙소로 돌아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6. 도쿄

가까운 도시이지만, 정작 도쿄의 진면목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레인보우 브릿지, 도쿄 타워 등과 같은 유명한 장소의 야경만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긴자 거리, 시부야, 롯폰기 힐즈 등 도시 골목 골목의 아름다운 네온 불빛도 여행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준다.

7. 뉴욕
뉴욕의 야경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거대하고, 웅장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곳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록펠러 센터, 브루클린 브릿지, 타임스 스퀘어로 상징되는 뉴욕의 야경은 현대인의 삶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밤을 잊은' 도시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sgt garcia.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