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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차 안에 강아지를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영상)

미국의 한 풋볼 선수가 여름철 외부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몇 분 까지 버틸 수 있는 지 여부를 실험하는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Via PETA /YouTube

 

더운 날 '자동차 안에 강아지를 두고 내리면 안 되는 이유'를 알려주는 실험 영상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유튜브에는 미국풋볼리그(NFL)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간판스타 타이런 매튜(Tyrann Mathieu) 선수의 실험 영상이 올라왔다.

 

매튜는 "현재 바깥 날씨는 화씨 90도(섭씨 32도)다"라며 주차돼 있는 자동차 안에 들어가 실험을 시작한다.

 

차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매튜는 땀으로 범벅 돼 옷으로 부채질을 하기 시작한다.

 

2분 뒤 차량 내부 온도는 화씨 97도(섭씨 36도), 6분이 지나자 113도(섭씨 45도)까지 치솟는다. 이쯤 되자 매튜는 이미 탈진 상태다.

 

매튜는 "나는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차 문을 열고 나갈 수 있지만 강아지들은 그럴 수 없다"며 "강아지들은 이 곳에서 매 분초를 세며 괴로움을 견뎌야 한다"고 말한다.

 

영상에 따르면 여름철 차 안 온도는 창문을 연 경우 섭씨 32도, 닫으면 49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 '폭염 경보'는 35도에서 발생한다는 걸 감안하면 49도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척 위험한 수치다. 

 

매튜가 차 안에서 최종적으로 버틴 시간은 얼마였을까? 영상을 통해 확인하자. 

 

Via PETA /YouTube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