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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사용이 ‘비만’ 초래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엔 탄산음료, 사이드 메뉴를 무의식적으로 함께 주문해 더 많은 양을 먹게 된다. 결국 비판의 주범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어플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면 무의식적으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하게 된다. ⓒfingra.ph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나 웹 사이트 등을 통해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 무의식적으로 더 많은 음식을 주문하게 된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7일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소파에 누워 태블릿의 터치스크린 혹은 스마트 폰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전화로 주문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음식을 주문하게 된다는 것이다.

 

전화로 주문을 하는 경우 구매자들은 ‘기본’적인 것만, 즉 피자를 시킬 경우 피자만 시키는 경우가 많지만 온라인으로 주문할 경우에는 탄산음료, 감자튀김, 치킨과 같은 사이드 메뉴, 애피타이저까지 함께 주문하게 된다.

 

또한 판매자들은 온라인으로 주문할 경우 사람들이 ‘신제품’을 더 많이 주문한다고 전했다.

 

미국 도미노 피자인 경우 40%의 고객이 웹 사이트,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한다고 한다.

 

미국 도미노 피자인 경우 40%의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피자를 주문한다고 한다. ⓒdailymail

 

도미노 피자의 대변인 크리스 브랜든(Chris Brandon)은 고객들의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는 음료나 사이드 메뉴가 주요 이익원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주문을 받으면 사소한 주문을 잘못 들어 배달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사례를 보면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이 업계 최초로 지난 3월 1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해 국내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배달통, 요기요 등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어플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고 젊은 소비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3D 디자인의 어플을 출시하는 등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편리함, 할인쿠폰 제공이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 의식적으로 ‘절제’를 하지 않는다면 과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다.

Daily mail - Could your iPad be making you FAT? Ordering a takeaway on your tablet encourages you to feast on more fast food.

인사이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