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수면 시간 ‘2시간’ 줄인 여성의 흔한 피부 변화

여성을 상대로 수면 시간을 2시간 줄인 뒤 관찰한 결과 피부 상태가 큰 변화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via Bensonsforbeds

 

40대 여성을 상대로 수면 시간을 2시간 줄인 뒤 관찰한 결과 피부 상태가 큰 변화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런던의 불면증 치료 단체인 슬립 스쿨(The Sleep School)에서 진행한 '수면 부족' 연구를 소개했다. 
 
이들은 평소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46세 여성 사라 차머스(Sarah Chalmers)에게 수면 시간을 2시간 줄여 6시간만 자게 한 뒤 그녀를 면밀히 관찰했다.
 
잠을 줄이자 사라의 눈 아래는 어두워졌고 모공이 2배 이상 커지기 시작했다. 얼굴이 전체적으로 붉은기가 생기고 활력를 잃은 모습이었다.
 
특히 사라는 기억력이 감소하는 등 실수가 잦았고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허기를 쉽게 느껴 간식 등을 많이 먹기도 했다.
 
사라는 "수면 시간을 2시간만 줄였는데도 집중력, 기억력, 피부 등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슬립 스쿨 설립자 가이 메도우(Guy Meadows)는 "우리의 평균 수면 시간은 권장 수면 시간보다 감소하고 있다"며 "수면 부족은 우리의 몸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피부과 전문의 아니타 스턴함(Anita Sturnham)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아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이를 제어하기 위한 호르몬 코티솔(cortisol​)이 분비된다"며 "이는 피부에 탄력을 주는 단백질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형성을 방해한다"고 강조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