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좋아요’가 탈옥범 잡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했던 탈옥범 홍승만(47)이 부산에 잠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via 부산경찰 페이스북
"여러분의 '좋아요'가 강도살인 무기수 홍승만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일주일째 행방이 묘연했던 탈옥범 홍승만(47)이 부산에 잠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경찰은 27일 공식 페이스북에 "홍승만이 부산에 나타난 사실을 확인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23일 강원도 동해에서 부산행 버스를 타고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당시 CCTV 화면에 찍힌 홍씨는 파란색 점퍼에 검정 모자와 구두를 착용하고 있었다.
홍씨와 인상착의가 일치한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CCTV 화면을 근거로 부산 전역을 검문검색하는 한편 숙박업소에 대한 탐문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홍씨가 부산에 잠입한 점을 고려할 때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연녀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홍씨는 지난 17일 경기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돌연 잠적했다.
경찰은 "수배 전단을 유심히 보고 112로 제보해달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via 부산경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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